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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작성자 조민경 등록일 11.10.17 조회수 853

'농약' 농작물이나 농산물에 피해를 주는 유해생물을 제거하고 발육을 촉진하기 위한 모든 약제 를 일컫는 말입니다. 더 많은 수확물을 얻기 위해 인간이 개량한 작물들은 병충해와 잡초에 대한 내성이 약하기 때문에 병충해 제거와 발육촉진을 위해 농약이 사용됩니다. 식물에서 추출해 만든 천연물질 농약도 있지만, 화학약품들을 합성해 만드는 농약이 대부분입니다.

농약은 용도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립니다. 곤충류를 제거하는 데 쓰는 '살충제', 거미와 진드기를 없애는 '방거미제', 흙 속 뿌리에 기생하는 1mm 크기의 선충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살선충제', 달팽이나 민달팽이의 방제에 쓰이는 '살연체동물제', 과수원이나 밭작물에 피해를 주는 들쥐를 없애기 위한 '살서제', 후각이나 미각을 공격해 동물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기피제', 곤충이 발산하는 성(性)유인물질로 곤충을 유인해 잡는 '유인제',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을 제거하는 '살균제', 잡초를 죽이는 '제초제' 등이 모두 농약에 속합니다.

식물의 성장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식물성장제'도 농약의 일종입니다. 뿌리가 잘나게 하는 '발근․활착촉진제', 어린 오이, 가지, 양상추 등에 상처가 나는 것을 방지하는 '육묘상처방지제', 저장 중인 감자나 양파에 싹이 나는 것을 방지하는 '발아억제제', 벼가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성장억제제', 수확 전 과수원 열매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낙과방지제' 등도 넓은 의미의 농약입니다.

농약의 위험성 은 두 가지 측면에서 대두됩니다. 그 첫 번째는 농산물에 남아 있는 ‘잔류농약’ 이며, 나머지 하나는 무분별한 농약사용에 따른 ‘환경오염’ 입니다.

농작물에 살포된 농약은 햇빛이나 미생물에 의해 다른 화학물질로 분해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만, 그중 일부는 농작물에 흡수되거나 축적됩니다. 이런 농약은 물로 씻는 것만으로는 제거되지 않아 농산물을 섭취하는 인간의 몸속에까지 농약성분이 들어오게 됩니다. 모든 농작물에는 농약의 잔류허용량이 정해져 있으며, 잔류허용량을 초과한 농산물을 섭취하면 건강에 심각한 이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무절제하게 사용되는 농약은 다양산 생물이 함께 살아가는 자연환경과 우리가 먹는 농산물을 오염시키는 주범입니다. 농약살포 중에 급성중독을 일으켜 농부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매년 끊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농약의 맹독성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논이나 밭에 뿌려진 농약은 생태계 먹이사슬을 구성하는 특정 동식물의 개체수에 영향을 미치며,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낳습니다.

결국 더 많고 보기 좋은 농산물을 얻을 욕심에, 혹은 노동력을 줄이기 위해 살포하는 농약은 먹이사슬의 제일 높은 곳에 자리한 인간에게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인체는 농약과 같은 화학물질이 아주 조금만 들어와도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반응이 무뎌지고, 생체방어능력 또한 저하됩니다. 수면리듬의 이상, 불면, 집중력 결여, 무기력증 등 농약으로 인한 신경성 질환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조금 보기는 안좋아도, 조금 적게 얻더라도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된 농산물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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